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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선 홍보물 수난 잇따라

선거벽보·현수막 훼손 60건 발생…경찰, 강력 대응키로

18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이 잇따르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

도내 시·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도 현수막 철거나 벽보 등의 훼손행위가 속출하면서 선거사범 추적 및 상습범에 대한 구속수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선거 벽보 및 현수막 훼손사건은 60건에 이르고 있다.

유형별로는 손이나 도구를 이용한 훼손이 50건(83.3%)으로 가장 많았고 소훼 4건, 낙서 3건, 탈착 2건, 기타 1건이다.

포천경찰서는 3일 선거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건설중장비 기사인 차모(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차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20분쯤 포천시 일동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 앞 전신주에 설치된 기호 3번 이정희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업무에 방해된다며 무단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3시쯤 구리시 수택1동주민센터 인근에 부착된 기호 1번 박근혜 후보의 벽보 사진 일부가 불에 그을린 채 발견돼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화재 감식 등의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용인에서는 흉기로 선거벽보를 두 차례 훼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모(44)씨가 경찰에 붙잡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일부 학생들이 장난으로 선거벽보를 훼손했다 경찰에 붙잡혀 훈방조치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2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아파트단지에서 A(13·중1)군 등 2명이 선거벽보를 고정시킨 끈을 발로 차 벽보를 훼손했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같은날 오전 11시45분쯤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한 아파트단지에서 B(11·초5)군이 공놀이를 하다 선거벽보가 찢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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