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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운영 적극 돕겠다”

박인범 위원장, 후반기 의정 계획… 공교육 활성화에 온힘
“재원 부족한 문제는 공정 조세개혁 통해 추가세원 확보할 것”

 

도의회 교육위 슬로건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강화·구축’

경기도의회 8대 의회의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교육위원장 자리를 놓고 교육의원들이 단식투쟁과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인범).

치열한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만큼 교육위는 회기일정 내내 핫이슈들을 쏟아냈다.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지침을 놓고 김상곤 도교육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립할 당시 교육위는 교과부의 지침 철회, 도교육청에 대한 보복성 감사 중단, 도교육청의 실효성있는 학교폭력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철회 촉구결의안’을 발의했다.

또 학생인권보호조례로 인해 침해받는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해 교권보호를 위한 선봉장을 자처하기도 했다.

올해 경기교육의 화두였던 무상급식, 학교폭력에 이어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강화·구축’을 후반기 슬로건으로 정한 교육위의 후반기 의정활동을 박인범(민·동두천) 위원장에게 들어봤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도 나와 있듯이,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홍익인간’”이라며 “‘배움’이 ‘학력’으로 변질돼 자신의 출세를 도모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배움을 나눠 함께 느끼고 걸어가는 동반자로서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교육위는 사교육비 부담 절감을 위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혁신학교, 혁신지구 운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장애나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기초학력 부진에 처해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 바우처제’나 ‘멘토제’ 등을 통해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에 예산을 지원하는 등 학교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원 마련방안에 대해서는 “보편적 교육복지에 항상 따라 나오는 재원 부족문제는 공정한 조세개혁을 통해 추가세원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시대가 상실한 학교의 공동체적 성격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간의 연대적 틀을 마련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특히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은 주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천200만 도민들의 교육적 필요와 당면 요구를 최우선으로 위치시키겠다”며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조화로운 교육행정의 후원자와 견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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