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교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래)가 연구용역 중간보고 간담회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응 방안마련 모색에 나섰다.
학교폭력대책특위는 지난 20일 연구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구광현 안양대학교 교수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수문(민·과천) 의원은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보다 심층면접·상담·심리치료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금종례(새·화성) 의원은 학교폭력과 관련한 방지·사례·예방 등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재백(민·시흥) 의원은 학교폭력에 대해 부모들이 심각성을 알도록 학교폭력방지 부모교육도 함께 연구 개발하고, 이상희(민·시흥) 의원은 학교폭력예방 상담사례를 발굴해 사례별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3월 설치된 학교폭력대책특위는 학교폭력의 사전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현장 확인과 더불어 수시로 학교·기관·학부모 등 관계자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의 활용성있는 연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