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달라지는 도내 주요 시책을 하나하나 들여다봤다.
■ 민간어린이집 만3~4세 월 3만원 지원= 민간어린이집의 만3~4세 아동 13만4천여명에게 보육료로 월 3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26일 내년도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의결, 최종 확정되면서 42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는 민간어린이집의 만5세 아동에게만 월 3만원이 지원됐다.
■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546명 운영= 결혼이민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서포터스’를 운영한다. 읍·면·동별로 1명씩 546명 안팎으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돼 불편사항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외국인 인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지원센터를 신규 운영한다. 외국인 인권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내·외국인 인권교육과 외국인 시책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 민원중재위원회 신설= 시·군에서 미온적으로 처리한 민원이나 상급기관에서 처리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군을 거치지 않고 도에 직접 제출된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중재위원회 가동에 들어간다. 민원중재위원회는 도와 시·군 공무원, 민원인이 함께 참여한다.
■ 찾아가는 민원박람회 운영= 도 공무원과 외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매달 한차례씩 시·군의 역 광장이나 재래시장을 돌며 민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존의 민원서비스에 의료원, 병무청, 연금공단, 중개사협회 등 외부기관의 서비스가 늘어났다. 김문수 지사가 2시간 가량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도지사 사랑방’도 운영된다.
■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공스포츠클럽을 육성한다.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다양한 연령대와 종목,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을 구성해 클럽마다 자치조직(클럽매니저)을 두고 시설 운영 및 회원관리를 맡게 된다. 회원에게 일정액의 회비를 걷어 시설운영비로 사용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은 무료다.
■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중인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해 검사를 실시한다.
■ 119재난종합상황실 운영= 도내 34개 소방서 상황실을 통합,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는 180명이 배치돼 3교대로 근무하고, 내년 10월 가동하게 된다.
■ 유·초·중 무상급식 확대= 도교육청과 각 시·군은 올해 유치원 만5세, 초등학교 전학년,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유치원 3~4세,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한다. 단 유치원 만3~4세와 중학교 1학년은 일부 시·군의 경우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다.
■ 하남시 고교생도 무상급식= 도내 처음으로 31억원을 들여 내년 3월 1학기부터 하남지역의 6개 고교 학생 5천100명의 급식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 21개 유치원 만5세와 18개 초·중학교 학생 등 1만2천여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 성남시 단독주택 구입 후 주차장 조성= 구도심지역인 수정·중원구 본시가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택부지(필지당 66㎡)를 사들여 평면 주차장을 만들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