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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치권, 10구단 수원유치 한목소리

여야 국회의원·도지사 등
“KBO 공정한 심사” 촉구
“수원·KT 협약 이행 지원”
도의회도 성명내고 힘보태

 

수원과 전북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과 도의원 등 정치권도 수원 유치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18면

새누리당 고희선(화성갑)·남경필(수원병) 의원, 민주통합당의 백재현(광명갑)·이찬열(수원갑)·신장용(수원을)·김진표(수원정)·김민기(용인을)·부좌현(안산단원을)·이원욱(화성을)·안민석(오산)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등은 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촉구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프로야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10구단은 제반 야구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인구 115만의 수원시로 유치돼야 한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해진 평가·심사 기준에 의거, 공정하고 투명하게 창단기업과 연고도시가 결성되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정치권의 수원유치 선언은 대선 이후 지역균형 발전을 앞세운 정치논리가 프로야구 10구단 결정에 작용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

김문수 지사는 “100만 이상 도시에 야구단을 창단해야 맞다”면서 “100만 이상 도시는 수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에 이어 경기도의회도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유치 촉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윤화섭(민·안산)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표 등 여·야 의원 10명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 성공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겠다”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홀수구단의 리그운영 불균형을 해소하고 프로야구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야구인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승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6일 경기도와 수원시, ㈜케이티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체결한 공동협약 내용이 이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와 KT가 7일 유치신청을 내면 KBO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쯤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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