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중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자중등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연현중은 9일 강남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소년체전 배구 도대표 선발전 화성 송산중과의 남중부 최종전에서 주장 송찬욱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0(25-20 25-23)으로 승리하며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연현중은 소년체전 2차 선발전 우승팀인 송산중과의 최종 선발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2011년 팀 창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세터 진재완의 볼배급 속에 레프트 김헌수의 오픈 공격이 주요한 연현중은 고비 때마다 센터 박찬웅과 송찬욱의 블로킹이 터지며 1세트를 25-20으로 챙겼다.
기세를 올린 연현중은 2세트에도 송산중과 접전을 펼쳤지만 특유의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토대로 20점대 이후 가져온 리드를 잘 지키며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소년체전 출전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