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연천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이클 여자중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수빈은 9일 의정부벨로드롬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200m에서 13초800으로 같은 학교 박다은(17초130)과 임현진(17초280)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1㎞ 개인추발에서도 1분33초400으로 박다은(1분35초100)과 임현진(1분38초20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수빈은 팀 동료 박다은, 임현진, 최윤아와 출전한 여중부 단체추발에서도 3분33초400으로 연천중이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2㎞ 개인추발에서는 주믿음(의정부중)이 2분38초500으로 팀 동료 송영섭(2분42초150)과 위석현(가평중·2분42초950)을 누르고 우승한 뒤 남중부 단체추발에서 송영섭, 이용민, 구본광과 나서 3분57초350로 의정부중이 가평중(4분00초830)과 부천 중흥중(4분11초000)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이규성(가평중)은 남중부 200m에서 12초820으로 구본광(의정부중·12초830)과 박강민(중흥중·12초860)을 따돌리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