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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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경기도당구연맹, 용인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조재호(서울시청)와 준우승자 임태수(서울시당구연맹)를 비롯한 김경률(서울시당구연맹),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강동궁(수원시청) 등 국내 톱랭커를 비롯한 1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결승전에서는 ‘한국 당구 3쿠션의 간판’ 조재호가 깜짝 활약을 펼친 ‘다크호스’ 장남국(서울시당구연맹)을 14이닝 만에 30-17로 제압하고 지난 7회 대회 이후 4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단일 당구대회에서 한 선수가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은 조재호가 처음이다.
한편, 이날 결승전 및 폐막식에는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와 장영철 대한당구연맹 회장, 하윤도 도당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당구연맹 회장, 이득수 용인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내빈과 도내 당구팬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승자인 조재호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