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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남편 살해 혐의

80대 부인 구속영장 신청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유모(8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쯤 수원시 금곡동 자신의 집에서 ‘노인정에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남편 한모(89)씨와 말다툼 끝에 가슴을 누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망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 등은 숨진 한씨의 목에 난 손톱자국과 끈 자국 등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DNA분석과 부검 및 사건 당일 크게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해 왔다.

유씨는 경찰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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