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보미(28), 이유진(24)과 계약을 맺었다.
하나외환은 FA 2차 협상 기간에 지난 시즌 구리 KDB생명에서 뛰었던 가드 김보미와 용인 삼성생명 출신 센터 이유진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김보미와 이유진은 지난 1차 협상 기간 각각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김보미는 지난 시즌 대비 85% 오른 연봉 1억8천500만원에 계약했고, 이유진은 3배 가까이 오른 연봉 1억5천100만원에 하나외환과 사인했으며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성격이 밝아서 너무 좋다.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일치하는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께 ‘즐겁고 건강한 농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