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빈과 연세민(이상 경기체중)이 제6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구효빈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도마에서 11.925점으로 최예림(11.475점)과 이진주(11.112점·이상 강원체중)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구효빈은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등 개인종목을 더한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도 45.225점으로 팀 동료 연세민(43.650점)과 박예담(경북 포항제철중·43.55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연세민은 여중부 마루에서 11.750점으로 채유빈(경남 마산 합포중·11.375점)과 박예담(10.875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평균대에서도 11.600점으로 정이슬(11.175점)과 박예담(11.000점·이상 포항제철중)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마루에서는 강평환(수원북중)이 13.600점으로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중부 도마 오아형(고양 일산중·14.012점)과 남고부 링 임명우(13.225점), 평행봉 고요담(13.875점·이상 수원농생고)도 각 종목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