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00만 경기도민의 최대 엘리트 스포츠 축제인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지난 3일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장에서 채화됐다.
이날 성화 채화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연천군체육회 관계자, 구석기 축제 관람객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석기인의 불피우기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채화식에서 구석기인이 불을 밝힌 성화는 김문수 도지사에게 전해졌고 다시 김규선 군수에게 전달됐다. 이어 안전램프에 밀봉된 성화는 구석기축제장에서 하루 동안 불을 밝힌 뒤 전곡읍과 연천읍을 거쳐 연천군청에 안치됐다.
오는 13일까지 연천군청에 안치된 성화는 14일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제59회 도민체전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 최소(4만5천여명) 시·군인 연천군에서 열리는 제59회 도민체전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연천군 관내 26개 경기장을 포함한 총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