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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원근 기동순찰대장 “사고 위험 교육 미흡…부모 대신 안전 지킬것”

“건강한 일꾼으로 자라길”
싸이카 탑승 등 장비체험 행사도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 기동순찰대원들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시설을 방문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교통·폭력 예방교육과 장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청 기동순찰대 김원근 대장(경위)을 비롯한 11명의 대원들은 이날 오전 수원시 화서동 ‘동광원’과 정자동 ‘꿈을 키우는집’을 방문, 시설어린이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실습 등 교통안전교육과 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원생들을 경찰 싸이카에 탑승시켜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장비체험행사와 대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아 구입한 완구와 도서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대원들은 이날 시설 아동들이 탑승한 버스를 삼성전자 어린이날 행사장까지 ‘에스코트’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행사장에서 마련한 이벤트 프로그램에 맞춰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하려 분주했고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경기청 기동순찰대는 이날 원생들의 각자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려운 여건 등에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동순찰대원들은 “어린이들은 미래의 희망인만큼 희망찬 꿈을 가지고 나라의 일꾼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여러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로 경찰생활 25년차에 들어선다는 경기청 기동순찰대 김원근(사진) 대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끊임없는 열정으로 희망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각자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돼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들이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자들과 지내는 아이들은 각별한 관심으로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항상 교육받고 자녀에게 주입시키지만 시설어린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우리 대원들이 부모들을 대신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한 보행습관 등을 교육해 사고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원근 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틈틈이 이어가고 안전프로그램도 계속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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