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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署, 북이탈주민에 후원금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북한이탈주민 조모(37·여)씨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수원에 살아온 조씨는 북한에서 의사였지만 현재는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비로 딸(3)과 함께 생계를 유지해 왔고, 최근 기초생활수급비마저 중단되면서 의사고시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타까운 조씨의 소식을 접한 보안협력위원회 신명식 위원과 곽순일 보안계장은 매달 후원금을 지급해 조씨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조씨는 “너무나 감사하고 이 모든 일이 꿈만 같다”며 “의사가 된다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보살피는 것으로 이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서는 매달 사랑방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악 척결에 주력하는가 하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정착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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