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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인명구조 시민·소방관 표창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아 무척 기뻐요.”

지난달 14일 수원시 정자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조모(77)씨를 구한 박한울(22·여), 박새봄(17·여) 자매는 겸손하게 이같이 말했다.

수원소방서는 15일 최근 인명 구조에 기여한 박씨 자매와 소방공무원 4명에게 인명구조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두 자매와 함께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음규식 소방위를 비롯해 지난 3월 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연성모 소방교, 서명재 소방사, 주종만 소방교 등이 공적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한울씨는 “심폐소생술은 할 줄 알았지만,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직접 해보니 기적과도 같았다”며 “소중한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는 것을 보고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인데 표창을 받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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