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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건수 줄었다

전년대비 44% 감소

경찰이 전화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지난해에 비해 피해건수와 피해액수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6일 전화 금융사기 사건이 1천402건(피해액 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85건(피해액 274억원)보다 43.6%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화 금융사기범 1천393명을 붙잡아 58명을 구속했다.

경찰의 이같은 성과는 대포통장 모집·유통책, 계좌 명의제공자 등의 적발에 주력하고, 지연 인출제도와 대포통장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보이스피싱 억제 효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보이스피싱 유형별로는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 사칭이 45%로 가장 많았고 은행·금융감독원 등 금융기관 사칭이 19%, 자녀 납치 빙자 15%, 기타 공공기관 사칭이 12% 등이다.

피해 연령대는 50대가 21%로 가장 높았고 60대 20%, 30대 17%, 70대 15%, 40대 13%, 20대 11% 등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칭 기관이나 수법이 변하더라도 개인 금융정보를 묻거나 계좌 이체를 유도하는 것은 보이스피싱에서 언제나 동일하다”며 “피해를 봤다면 즉시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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