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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노조원 폭행 경비업체 또 다른 폭행 드러나

수원지검, 구속 수감중인 3명 추가 기소

지난해 안산 SJM공장에서 노조원들에게 집단 폭력을 행사해 실형을 선고받은 경비업체 컨택터스 관계자들이 이번에는 또 다른 노조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다시 재판받게 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컨택터스 실제 운영자 서모(33·구속)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19일 새벽 3시43분쯤 노사갈등을 빚던 JW생명과학 당진공장 앞에서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던 천막 2동을 부수고 내부 집기류를 파손하는 등 시가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또 당시 천막 내부에서 잠을 자고 있던 노조원 2명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경비업법상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구속 수감중인 서씨 등을 최근 추가 기소했다.

서씨 등은 지난해 7월27일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안산 SJM사업장에서 자사 경비원들을 지휘하면서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을 지시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3~4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에서 1년6월~2년6월로 감형이 되자 3명 모두 상고를 포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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