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수원 매원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도대표 2차 선발전 정상에 올랐다.
매원고는 5일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단체전(3단2복) 결승전에서 1차 선발전 우승팀 광명북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6일 광명북고와 이천제일고에 이은 도내 3번째이자 수원지역 유일의 남고부 배드민턴팀으로 창단한 매원고는 이로써 창단 첫 해 전국체전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이천제일고와의 준결승에서 종합전적 3-0으로 완승을 거뒀던 매원고는 이날 제1단식에서 최혁균이 광명북고 유철규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9)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제2단식 주자 이준수가 상대 김도형을 역시 세트스코어 2-0(21-10 21-16)으로 물리친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최혁균-유하늘 조가 김태진-김영혁 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2)으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3-0으로 2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