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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폭탄’ 맞은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일반매각 결국 무산
민간제안 방식 변경

<속보>용인도시공사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의 토지리턴권 행사로 이자폭탄을 맞게 된 C블록의 일반매각을 재추진(본보 2013년6월7일자 23면)했으나 결국 무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지난달 26일 하룻동안 진행한 역북지구 C블록 일반매각 신청에 접수자가 없어 민간업체의 사업제안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2일 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5일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8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20일 처인구 역북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C·D블록 8만4천254㎡을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거원디앤씨에 매각했으나 거원디앤씨는 계약기간이 끝난 지난 5월20일 C블록 5만8천297㎡에 대해 토지리턴권을 행사했다.

거원디앤씨의 리턴권 행사에 따라 도시공사는 C블록 토지매입비 1천271억원과 금융이자 40억원 등 모두 1천311억원의 비용을 물어줘야 해 이자폭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일반매각에 기대를 걸었으나 참가자가 없어 실패했다”며 “이번 민간 제안방식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들이 있는 만큼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블록은 사전 민간사업제안 접수에 3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며 1곳은 리턴권을 행사한 거원디앤씨 측 핵심 인사가 설립한 시행사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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