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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위즈 10월 남해서 첫 훈련

프로야구 창단 인원 40명 참가 예정… 훈련 40~50일
2월까지 美애리조나 전훈… 내년 퓨처스 리그 대비

초대 감독 선임에 이어 신인 지명으로 팀의 골격을 갖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오는 10월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

KT 위즈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된 2014년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특별지명까지 포함해 15장의 지명권을 모두 사용했다.

지난 6월 신생팀 특별 지원에 따른 우선지명과 1차 연고지명으로 심재민(경성고) 등 3명의 투수를 먼저 선발한 KT는 이날 2차 신인 지명에서 1순위로 동국대 투수 고영표, 특별지명으로 문상철(고려대)·김병희(동국대)·심우준(경기고·이상 내야수), 안승한(동아대)·안중열(부산고·이상 포수)을 선발하는 등 투수 5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2명 등 총 15명을 뽑았다.

앞서 투수 정수봉(23) 등 퓨처스(2군) 리그 상무와 경찰야구단 소속 전역 예정선수로 영입한 수 5명을 더하면 창단 인원은 23명으로 늘어난다.

주영범 KT 단장은 이어서 진행된 KT 위즈 지명선수 환영식에서 “조범현 감독과 협의한 결과 10월 1일부터 훈련을 하기로 했다. 남해에 첫 캠프를 차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해에서 진행되는 KT의 첫 훈련 캠프에는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와 자유계약으로 선발된 현재 23명 외에 공개모집(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선수 등 총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은 40~50일 정도로 구상하고 있다.

주 단장은 “9월 하순 트라이아웃으로 15명을 더 뽑고 계획이고, 11월에 있을 2차 드래프트 등을 통해서도 15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생팀 지원을 위해 마련된 2차 드래프트에서 기존 구단은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2군 유망주와 베테랑 선수들을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내놓고, 각 구단은 순서를 정해 세 번씩 새로 영입할 선수를 택할 수 있다.

11월 중순 창단식을 가질 예정인 KT는 이후 미국 애리조나주로 전지훈련을 떠나 내년 2월 중순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2월 중순부터는 대만으로 옮겨 현지 프로야구단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 2014시즌 퓨처스 리그를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주영범 단장은 “당초 45명 정도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었지만 60명으로 늘려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퓨처스리그를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 성적에 매몰되지 않고 선수들이 1군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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