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용인부시장이 26일 국회 귀빈실에서 열린 ‘2013년 자랑스러운 자치단체장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주민자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교 양평군수 등 10명의 단체장이 수상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홍 부시장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 부시장은 경기방송국 설립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설립 지원,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물론 경기도실학박물관과 백남준 미술관·경기도립미술관·도립 국악의 전당 건립,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 추진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팔당수질개선본부장으로 일하면서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은 물론 팔당수계 규제완화를 통해 하이닉스 전자 증설과 한센촌 공단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광주 출신의 홍 부시장은 1975년 광주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82년 경기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면서 직원들로부터 맏형으로 불릴 정도로 친화력과 포용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청 최초로 직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4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2010년 공무원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다산대상 청렴봉사부문 대상’을 받았고, 지난 6월 경기도가 그동안 경기도청과 31개 시·군에서 일한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뽑은 ‘경기도를 빛낸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 부시장은 “무한 봉사의 길을 가는 공직자로 아무리 주변 환경이 변해가도 묵묵히 일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담고 앞으로도 더욱 낮은 몸짓으로 명분과 도리를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