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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바이오에탄올 당화 기술 이전

신재생에너지 기업 ㈜엠에스와 5년간 상용화 공동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는 당화(糖化)기술을 해양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엠에스에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당화기술은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인 해조류에 함유된 전분 등의 다당류가 효소나 화학물질, 물리적 작용 등으로 인해 가수분해 되어 단당류(單糖類)로 변하게 하는 것으로, 이 단당류가 발효 시 효모의 에너지원이 되고 2차 산물로 에탄올을 분리하게 된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식물계 원료의 당화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이나 염기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물을 사용해 해조류를 고압액화 시킨 후 생산된 가수분해물을 효모로 발효시켜 바이오에탄올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효모의 생존율을 높여 발효 및 에탄올 전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연료시장 및 공업용 알코올 생산 시장에 적극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의 생산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해양과기원과 ㈜엠에스는 앞으로 5년간 바이오에탄올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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