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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경인선 지하화 본격 추진한다

김만수 시장 “지역 균형발전 등 저해 재건설해야”
다음달 부평 등 5개 지자체 100만인 서명 캠페인

 

부천시가 경인선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전철이 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도시미관 훼손, 교통소음 등의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하로 다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부천을 포함해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남·남동구 등 전철이 통과하는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100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4월 서명부를 정부에 제출하고, 8월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계획 구간은 서울 구로역∼인천 도화역 23.9㎞이며, 부천 구간은 가장 긴 6.6㎞이다. 총 사업비는 5조5천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해당 지자체들은 국가 기간 전철이니만큼 정부가 이 사업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달 18일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고, 부천시는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올해 도시균형발전을 포함한 공간재창조·도시인프라 확충, 오정물류단지 조성·강소기업 육성 등 풍요로운 경제 실현, 생활문화예술진흥·문화콘텐츠 육성 등 최고 ‘문화특별시’ 구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책읽는 부천 공동체 조성, 친환경무상급식 정착, 1인1기 문화예술 교육 등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나눔복지, 미래지향적 녹색환경 조성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오는 10월 전국기능대회, 2015년 12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천이 문화도시와 첨단 산업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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