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은 4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관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행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진행된 ‘눈높이 치안 현장방문’을 확대한 것으로 경찰과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치안문제를 논의함으로써 국민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치안의 중심지로 경기경찰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야 전국 치안이 안정될 수 있다”며 “경찰이 먼저 국민에게 다가가는 눈높이 치안활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를 방문해 원룸촌 등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여성안심구역 관리현황과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지역경찰,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했다.
이 청장은 “여성범죄의 경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만큼 여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민생안전과 법질서 확립 부문 추진성과가 가장 우수한 경기청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전국 지방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김태호기자 t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