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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해산 않고 安측과 당대당 통합하나

安측 “민주에 해산 정식 요구한적 없어”
민주 당 내부 당대당 통합 분위기 긍정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가 새정치연합 창당 후 민주당과의 당대당 합당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해 통합을 선언했지만, 민주당은 제3지대 신당과 민주당의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으로의 흡수통합을 우려한 새정치연합은 민주당도 해산한 후제3지대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맞선 상태였다.

새정치연합 측 신당추진단장인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됐던 ‘민주당 해산 후 합류’ 주장과 관련, “민주당에 ‘해산한다는 각오로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한 것이지 해산을 정식으로 요구한 적은 없다”며 말했다.

또 “어떻게든 우리가 정당을 만들어서 그 다음에 합당해야 한다”면서 “당을 제3지대에 만드느냐, 아니면 우리가 창당을 계속해서 만드느냐 등의 형태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이 해산하지 않고 새정치연합과 통합하는 것을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흡수되는 모양새가 되지 않도록 해서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도 “민주당이 해산하면 민주당의 권리와 의무가 다 소멸돼 버린다”면서 “그것보다는 새정치연합이 창당을 완성해서 당 대 당으로 통합을 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측 신당추진단이 회동하여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최종 합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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