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립비를 지원한 첫 대학 기숙사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단국대는 12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첫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지상 10층(연면적 1만3천205㎡) 규모로 4인실 232실로 구성됐으며 총 9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행복기숙사 신축에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 대학경비 등 총 155억원이 투입돼 4인 1실 기준 2룸 형태로 침실과 학습공간을 분리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면학여건을 개선했다.
기숙사비는 월 19만5천원으로 사립대 민자기숙사보다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 환경과 면학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안전과 위생 등 다각적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