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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경기지사 경선 구도 ‘4파전’

김상곤 “道를 혁신발전소로”
김진표 “준비된 경제도지사”
원혜영 “정무·행정경험 풍부”
김창호, 득표활동 ‘동분서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야권의 경기지사 경선은 사실상 ‘4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김 전 교육감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김진표(수원정) 의원, 김창호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등 3명이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5년간 교육감으로 경기교육을 바꿨듯 경기도를 바꾸겠다”면서 “가장 먼저 경기도를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고, 둘째로 경기도를 ‘혁신발전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주도하고 교육감으로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의 성과를 낸 김 전 교육감은 후보군 중 진보적 성향이 가장 뚜렷해 야권 성향 지지층을 결집시킬 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의원은 민주화 운동 이력과 정무·행정직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반독재 운동을 주도하다 대학 제적 후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경영자로서 성공을 거뒀고, 정계 입문 후에도 4선 의원과 두 차례 부천시장을 지낸 바 있다.

당내에서 사무총장, 원내대표, 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의원은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등을 두루 역임한 행정 전문가이자 3선 국회의원으로 정무 경험도 풍부하다는 강점을 앞세운다.

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도 재정위기를 해소하려면 다양한 행정경험으로 전문성을 갖고 있고, IMF 위기를 극복한 ‘준비된 경제도지사’ 김진표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밖에 김창호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은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해 현재 득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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