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언론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사전투표와 개표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투표절차와 사전투표 관련 설명에 이어 관내, 관외 사전투표소와 투표지 분류기 등을 설치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전투표제란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유권자는 투표용지 발급기를 이용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해당선거구의 투표용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부재자 투표의 경우 신고가 필요하지만 사전투표제는 별도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개표 시연은 본인확인 과정부터 투표용지 발급, 투표함 개함, 후보자별 투표지 분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도선관위는 투표함 투입구의 자물쇠 봉쇄와 봉인 과정에 대해 상세한 시연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었던 부정개표 의혹을 해소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선거 6일 전인 다음달 30일(금)과 31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필히 지참해 원활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