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저하·교육복지 문제 시급
일반고 살리고 공교육 정상화해야
낙후지역, 교육혁신지구로 선정
지역특성 살린 특성화 학교 조성
시민감사관제 활용해 청렴도 향상
출마의 배경은.
인천 교육의 물이 고여 있다. 소통이 잘 안 되고 여러 가지 교육문제가 산적해 있다.
나의 현장경험과 교육의원 활동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중심에 선 인천교육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의지다.
나근형 현 교육감 평가와 인천 교육의 문제는.
소통 부재로 인한 총체적 난맥상이다.
많은 교육주체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고 인사비리 등 각종 문제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교육계 수장이 법정에 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학력저하 문제와 교육복지 문제가 시급하다.
‘꼴찌다’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은 우수하고, 교사들은 잘 가르치고, 학부모 열정은 어느 시보다 높다. 인천교육에 답이 없다.
가능성이 없다는 식의 비관은 위험하다. 가능성도 답도 열려 있다.
타 지역에는 실시하는 중학교 학생들 무상급식부터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키지 않은 공약을 기다릴 게 아니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중학교 무상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가 앞장서겠다.
구체적 예산안과 실행방안을 다 정립된 상황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일반고 전성시대’란.
일반고가 특목고나 자사고에 밀려 거의 붕괴되다시피 했다.
일반고를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게 내 정책의 시발점이다.
‘우리 동네 학교가 최고다’란 인식이 자리 잡게 해야 한다.
공약에 있는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지구란 게 교육 본질에 충실한 학교와 일맥상통한다.
입시위주의 기치가 아닌 교육의 주체인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새로운 학교 모델을 논의하고 협력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역동성과 변화가 가미된 학교다. 일반고에 기반한 혁신학교 롤 모델을 교육감 1년차에 40개 학교를 출범시킬 것이다.
또 낙후된 지역은 교육혁신지구로 선정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다.
교육계 청렴도 향상방안은.
견제장치를 제대로 하고 감사시스템을 올바로 작동시켜야 된다.
감사와 관련해 교육감부터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민감사관제, 개방형감사관제를 적극 활용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게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
또 위촉된 감사관들이 학교의 재정, 예산 부분 위주로 감사할 것이 아니라 정책감사 위주로 실행해야 한다.
각종 위원회에 시민과 학부모도 많이 참여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교사·학부모·학생이 교육감과 소통할 수 있는 ‘원탁토론의 장’도 수시로 마련하겠다.
/인천=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