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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국회의원 “야당 탄압·공작정치 중단” 촉구

“前 담당관 영장 신청 … 경찰 선거 개입”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천지역 국회의원 6명은 21일 시청에서 인천시 전 평가조정담당관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야당 탄압,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관석, 신학용, 홍영표, 문병호, 박남춘, 최원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천경찰청이 선거를 앞두고 전 평가조정담당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미 선관위에서 ‘경고’ 조치한 사안을 키우고, 노골적으로 경찰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집권 여당이 고발 조치를 취하자 경찰은 방송사 카메라까지 동원해 시청을 압수수색하고, 담당자를 구속영장까지 신청해 대대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경찰을 지휘 감독하는 안행부 장관이 선거에 출마하자 노골적인 전관예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후보 선대본은 이에 “정치경찰의 추악한 선거 개입을 규탄, 야당 후보에 대한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편, 신학용 인천시당위원장 등은 기자회견 후 인천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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