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28일 인천 수의사회 임직원 일동과 만나 유기동물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 수의사회 윤재영 회장과 강종일 전 아시아동물수의사회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 동물보호가로 알려진 탤런트 이의정씨가 함께 했다.
유 후보는 이들과 함께 유기동물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계양구 소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를 통해서 유기동물보호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게 됐다”며 “지금까지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자격교육 의무화, 유기동물 안락사 최소화 등 대책방안을 제시하며 향후 동물애호가, 시민단체, 수의사들이 함께 협의해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포괄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은 15일 지나도 보호자가 없으면 대부분 안락사를 시키게 된다.
/인천=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