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의 초청 시범경기가 바로 이곳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원우영 선수 초청 시범경기는 청소년수련관이 펜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면서 개강일에 맞춰 펜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펜싱 시범경기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TV로만 펜싱경기를 봐왔던 관람객들은 이날 원우영 선수의 화려한 기술과 함께 참여한 초청선수들의 경기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검이 몇번 스치더니 순식간에 승부가 나고,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펼친 펜싱 기술 등은 이날 참관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경기를 지켜본 황모(11)군은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봤다”면서 “이번 기회에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펜싱을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우영 선수는 “의왕 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으로 펜싱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펜싱이 의왕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수영 청소년수련관장은 “펜싱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펜싱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