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학술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6일 인천지검과 A학술재단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4일쯤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A학술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해당 재단과 박상은 의원과의 금전 거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학술재단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다수의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A학술재단은 박상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학술단체며 박상은 의원의 관용 차량의 임대료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다.
/인천=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