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고졸채용 확대를 위한 붐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기획된 ‘제2회 인천특성화고 취업박람회’ 개막식이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행복시대! 꿈을 위한 도전 드림 인 잡(Dream in Job)’이라는 주제로, 경인지역 중·강소기업 170여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8개교, 80개 중학교가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학부모와 특성화고 학생 등 수백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과 학습을 연계한 직업교육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구인·구직 정보제공 및 상담을 통해 고졸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참여한 1만6천여명의 학생 중 현장 면접을 통해 1천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난 12년 동안 진행됐던 ‘인천직업교육대제전’을 지난해부터 취업박람회로 전환, 시와 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해 5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