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이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성교육 기자재가 탑재된 ‘탁틴 버스’를 이용,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와 (사)탁틴내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센터 3곳에서 약 100여 명의 아동들이 참가해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탁틴 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국내 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 체험 버스로 직접 청소년들을 찾아가 다양한 컨텐츠와 체험 교육 자료를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일깨워줄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버스다.
조승연 시의료원 원장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라며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신체적·정신적 발달 변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