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천본부는 강화군 길상농협에서 길상농협, 불은농협, 양도농협, 화도농협 조합장 및 전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강화농업협동조합’을 신설·합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합병가계약 조항에는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신축중인 길상농협을 주사무소로 하고 그 외 3개 농협은 지사무소로 운영하고, 내년 1월 27일까지 합병등기를 완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농협 관계자는 “강화 남부권역 4개 농협은 자율합병 추진을 통해 향후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과 조합원의 실익지원 요구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규모화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자발적 합병에 대해 농협중앙회에서도 최대 600억원의 무이자 자금과 농협당 2천5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합병추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