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인천 공·사립유치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교육위원회 최용덕 교육위원장을 비롯, 교육위원, 교육청 관계자, 유치원 관계자 및 일선학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지역 공·사립유치원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수의 지속적 감소에 따른 사립유치원 인허가 및 공립유치원 설립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견이 엇갈였다.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의 신설 및 사립유치원의 인허가로 인해 기존 사립유치원들이 존폐위기에 몰렸다”며 “공·사립유치원의 신설 및 인허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원초등학교 학부모는 “학부모된 입장에서 병설유치원의 설립을 적극 원한다”며 병설유치원의 거리상의 이점과 경제적인 면, 신뢰할수 있는 교육과정을 예로 들며 병설유치원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공·사립유치원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청과 지방자체단체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한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