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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관심사병 정신 건강 돕는다

군 정신건강 증진사업 추진
도, 3군 사령부와 10월 협약

경기도가 관심 사병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자 군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벌인다.

23일 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09~2012년) 496명의 장병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67%인 332명이 자살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매년 83명의 장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2년간 자살 장병 10명 가운데 4명은 관심 사병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관심 사병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군부대를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관심사병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대 복귀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이다.

또 초급간부 교육과 상담자·조언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과 군 장병 위기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SOS 상담 전화’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를 위해 10월 중 3군 사령부와 포천·연천·파주·양주·동두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이 동참하는 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전방 부대 가운데 정신 건강 증진 사업 시범 부대를 지정, 운영한 뒤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미 지난 7월부터 군부대, 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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