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광장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환풍구 공사 관계자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번 사고로 형사입건된 피의자는 공연 관계자 6명과 공사 관계자 6명 등 12명이다.
경찰은 이날 유스페이스 건설공사 원청업체 2명, 시공 하청업체 2명, 자재 납품업체 2명 등 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하고 있다.
지난 27일 경찰은 1차 감정결과를 발표하고 환풍구가 부실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형사입건 대상자 중 자재 납품업체 관계자가 포함된 것으로 미뤄 경찰은 정상적이지 않은 자재가 납품된 정황을 포착한 것.
이에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감리업체 관계자 1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