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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쪼들린 PC방 운영자 비상구서 숨진 채 발견

26일 오전 9시1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상가 건물 PC방 비상구 출입문에 이 PC방을 운영하던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몸에서는 ‘채무 관계가 두렵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와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는 PC방 종업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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