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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북지구 B블록 매각… 용인시, ‘안도의 한숨’

市·도시공사 자금난 벗어날듯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규제폐지’ 등으로 투자와 건설경기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용인 역북지구(41만7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매각되지 않았던 B블록이 26일 전격 매각됐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아파트 시행사인 S사가 이날 B블록 5만5천636㎡(1천241가구)를 1천284억원에 매입했다.

3.3㎡당 토지공급가격은 763만원이나 토지대금을 일시 선납하면 8%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3㎡당 공급가격이 550만∼600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매각으로 역북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7만5천여㎡가 모두 매각됨에 따라 용인시와 도시공사는 자금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역북지구는 2012년 A블록(3만4천394㎡) 매각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업계에서 입질조차 하지 않아 시와 공사가 큰 어려움에 놓였었다.

그러나 올 들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C블록(5만7천850㎡)과 D블록(2만7천280㎡)에 이어 나머지 B블록마저 매각됨에 따라 역북지구는 4천119가구의 명품주거단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재정난의 주범이던 역북지구가 모두 매각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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