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과 ‘매직쇼’ 등 2개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22일과 23일 오후 2시와 4시 총 4회에 걸쳐 미술관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어린이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가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신데렐라’로 유명한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가 1697년에 발표한 동명의 동화를 각색한 것으로, 1983년 창단된 대영뮤지컬컴퍼니에 의해 흥겨운 음악과 춤이 곁들어져 어린이에게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들은 공연에서 지혜롭고 재치 있게 묘사되는 고양이를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월 6~7일 오후 5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매직쇼 ‘미술관에 온 마법사’가 열린다.
25년 간 황패밀리 전국순회 가족마술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술사 황휘가 출연, 어린이들에게 ‘예술체험학습’과 ‘마술연극놀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문의: 031-775-851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