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6일 수원지검장에 강찬우(51·사법연수원 18기) 인천지검장을, 인천지검장에 김진모(49·연수원 19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의정부지검장에 김강욱(49·연수원 19기) 청주지검장을 전보하는 등의 검사장급 4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프로필 11면
이번 인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석이 된 서울고검장 등 검사장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위한 것으로 고검장급 1명과 검사장급 9명이 승진했으며 36명이 전보 발령을 받았다.
김주현(52·연수원 18기) 법무부 검찰국장은법무부 차관으로 영전했다.
또 조희진(52·연수원 19기) 신임 제주지검장이 최초의 여성 지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으며 지능화·전문화되어가는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과학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 자리가 신설됐다.
한편 인사 발표 몇 시간 전 신경식 수원지검장(51·연수원 17기)은 사표를 제출하고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