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2015 을미년, 다 같이 돌자 미술관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관람객이 전통예술공연단 타투(TAT’TOO)의 태평소 시나위 연주와 함께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길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즐기는 풍물놀이와 대동놀이도 준비돼 있다.
서울관은 18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OH!~락 樂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는 에스닉 팝 그룹 RA:KK(acoustic)이 순수 창작곡과 새롭게 구성한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 무용수 김보경과 탭댄서 김승환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대와 전통이 조우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금, 소금, 개량 가야금인 25현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등 각 악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소리를 감상하는 ‘악기소개’ 프로그램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설 연휴기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열리는 상설 및 기획 전시는 모두 무료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2015년 을미년 설을 맞아 관람객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관을 찾고 문화를 향유하는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