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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애절한 감성 더한 정열의 무대

가평문예회관 ‘정열과 플라멩코’
오늘 실력파 공연팀 리티로 초청 무대 선사
전통적·현대적인 플라멩코 결합 공연 소개

 

남미의 불꽃같은 춤과 음악인 ‘플라멩코’를 최고의 무용수와 해설로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가평에서 마련된다.

가평군은 국제 무용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공연팀인 리티로 플라멩코를 초청해 10일 오후 7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열과 플라멩코’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춤과 음악으로, 기타 반주와 더불어 무용시 사용되는 캐스터네츠로 독특하고 격렬한 리듬과 동작을 만들어낸다.

이 민족음악은 노래인 칸테(Cante), 기타연주인 토크(Toque), 춤인 비알레(Baile)로 구성된 복합공연에술로, 집시들의 노래와 무용이 전해져 내려와 강렬하고 화려한 스페인 대표 민속음악으로 발전했다.

애절한 감성표현이 특징으로 한국인의 정서와도 잘 맞아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공연을 펼칠 ‘리티로 플라멩코’는 타악기 주자인 라파엘레 카사도에 의해 2007년에 결성됐으며 국제무용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젊고 실력있는 뮤지션과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는 스페인 대표 플라멩코 공연팀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플라멩코와 현대적인 플라멩코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도 초청해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도 갖는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외형적으로는 화려하고 정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내적으로는 애절한 감성이 표출돼 스페인 민족의 독특한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며, 학생 및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군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특별할인가인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580-2061)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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