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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작가의 경험 고스란히

인천아트플랫폼 옥경래 개인전
G1 시민 갤러리 24일까지 진행
베를린 색채 설치작품도 선보여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4일까지 G1 시민 갤러리에서 지난해 인천문화재단 국제 교류 기획 지원의 선정 작가인 옥경래의 개인전 ‘Environmental Colours in Berli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독일 베를린 모아비트(Berlin Moabit)의 ‘ZK/U’(Zentrum fur Kunst und Urbanistik) 레지던시 공간에 머물며 작업한 옥경래 작가의 창작 결과물을 보여준다.

옥 작가는 우리 삶 속에서 가시적, 비가시적인 색채와 형태에 집중한다. 색을 지각하는 것은 개인적 심리와 감각을 요구한다.

그 심리와 감각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잿빛의 도시’라는 표현을 하듯이 사회적인 것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작가는 그러한 흔적을 감각적으로 포착하고 수집, 연구해 상징적인 표식을 창작물로 만들어내고 있다.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레지던시 공간에 거주하는 동안 작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베를린의 색채다. 이 색채들 안에는 베를린에서 포착하고 경험한 작가만의 다양한 이야기가 함축돼 있다.

또 전시에서는 함께 거주하며 창작한 작가들과 방문객에게 베를린의 색채에 대해 질문한 설문지도 설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옥경래 작가 개인, 서로 다른 국적의 작가들, 타국의 시민들이 말하는 베를린의 색채를 통해 다른 도시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760-1006)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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