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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가문 VS 도둑집안

위험한 상견례2



장르 : 멜로/로맨스/코미디

감독 : 김진영

배우 : 진세연/홍종현/신정근



전라도와 경상도의 풀리지 않는 지역 감정을 발랄하게 풀어낸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웃음폭탄을 들고 4년 만에 돌아왔다.

29일 개봉하는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문의 막내딸과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대대적인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은 김진영 감독은 겸상은커녕, 얼굴조차 맞댈 수 없는 경찰과 도둑이라는 앙숙 관계를 조금 더 격식 있고 공식적인 상견례 자리를 통해 엮어 나아가며 모두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설정으로 또 한 번 유쾌한 코미디를 풀어낼 예정이다.

전편에서 이시영-송새벽 커플이 최고의 코믹 호흡으로 위험한 상견례를 주최했다면, ‘위험한 상견례2’에서는 충무로의 신예 진세연-홍종현이 반전매력을 뽐내며 이들을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단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미소로 브라운관에서 눈도장을 찍은 진세연은 전직 펜싱선수이자 마약 3팀장 ‘영희’로, 훤칠한 외모와 완벽 비율 몸매를 갖춘 홍종현은 찌질이 경찰고시생 ‘철수’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우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청초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던 진세연은 이번 작품을 위해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에 6시간 이상 펜싱 코치에게 1대 1 강습을 받으며 ‘영희’ 캐릭터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날렵하고 재빠르게 상대방의 명치를 공격해 본인 체구의 2배 정도 되는 범인들을 제압하는 등 실제 국가대표 못지 않은 완벽한 펜싱 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그간의 노력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코믹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홍종현의 변신도 시선을 모은다. 허름한 트레이닝 복에 다크서클은 필수 옵션인 경찰 공무원 고시생 역을 맡은 그는 만취 연기, 능청 연기, 엉뚱 4차원 연기 등 다양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또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액션 연기에도 도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진세연-홍종현의 사랑을 막기 위해 특급 출연진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도 나선다.

김진영 감독과 무려 3편을 함께한 그의 페르소나 김응수는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커플의 사랑을 가로막는 영희의 아버지로 분했으며, 오랜 연극 활동을 통해 다져진 연기력의 소유자 신정근과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뮤지컬 여왕 전수경은

대도가족 부부로 나와 호흡을 맞춘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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