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배다골민속박물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향기 나는 박물관 향기로운 이야기’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기’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비누향기’는 수막새를 통해 전통기와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막새 표면에 다양하게 그려진 무늬들을 감상한 후 수막새를 비누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성인 및 실버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꽃향기’는 꽃차의 효능과 찻잔의 역사를 통해 옛 사람들의 차를 마시는 풍미와 여유로움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철에 나는 식용 꽃을 이용해 직접 덖어보고 마시는 체험을 한다.
‘먹향기’는 민화 속 꽃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에코백에 담아간다. 도안에 채색한 후 전통다리미를 이용해 다림질을 해 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요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자를 대상으로 현장 접수하며, 경기도민은 입장료와 교육비 모두 50% 할인 받을 수 있다.(문의: 031-970-6330)/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