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평생학습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미추홀에서 뮤지컬 ‘산처럼 크고 천사처럼 예쁜 고래,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선보인다.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EBS ‘딩동댕 유치원’의 쏭 아저씨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김상원(민서아빠 역)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아역들로 구성돼 있다.
이 뮤지컬은 주인공 민서와 민서아빠가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길을 잃은 바다 소라게를 만나 미갈루의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바다 속을 함께 모험하며 초록바다의 대왕고래, 핑크바다의 돌고래 자매, 회색바다의 귀신고래 등을 만나고, 마침내 미갈루를 만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갈루는 산처럼 크고 천사처럼 예쁜 고래로, 긴수염고래과 혹둥고래이다.
미갈루 외에 대왕고래, 핑크돌고래, 귀신고래 등의 매력적인 각종 고래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춤과 노래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자연과 사람과 동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경식 인천시평생학습관장은 “어린이 관객들이 또래의 배우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공연을 즐기며, 자연사랑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