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창단된 공연단체인 연희집단 The 광대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의 공연단체로 선정, 오는 12일 오전 11시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에서 전통연희공연 ‘2015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이하 ‘놈놈놈’)을 선보인다.
광대들의 웃음유발 프로젝트인 ‘놈놈놈’은 연주와 노래, 춤, 재담이 두루 갖춰진 작품으로, 지난 한해 많은 사건·사고들로 웃을 일이 없었던 주민들이 잠시나마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작품은 기존 전통연희하면 떠오르는 사물놀이나 풍물놀이를 벗어나 무속, 탈춤, 버나놀이 등 기예와 예술성이 뛰어난 전통연희를 선별해 엮음으로써 하나의 공연에서 전통연희의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누구라도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고,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직접 버나를 돌려볼 수 있는 등 관객들이 공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